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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 (A BAD MOMS CHRISTMAS, 2017)

 

장르

가족, 코미디

 

시간

1시간 44분

 

출연진

밀라쿠니스 (Mila Kunis, 1983)

크리스틴 벨 (Kristen Bell, 1980)

캐서린 한 (Kathryn Hahn, 1973)

크리스틴 바란스키 (Christine Baranski, 1952)

 


 

줄거리

 

 

야무지게 포장싸는 에이미

 

[에이미]는 이혼하고 첫 번째 맞는 크리스마스라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죠.

 

 

까꿍 엄마 왔다!

 

그러다 갑자기 엄마 등장! 에이미의 엄마 또한 손주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왔다고 합니다. 엄마의 최고급 크리스마스 플랜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 아프기 시작하는 [에이미]...

 

 

할머니 등장에 놀란 손자들

 

그리고 손자 손녀에게 볼때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줍니다. [에이미] 집이 크리스마스 준비로 점점 무르익어가면서 [에이미]의 성질도 함께 익어갑니다... 왜냐, 엄마의 크리스마스 준비 잔소리와 간섭이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화려하고 방대하기 때문이죠.

 

 

갑자기 엄마 등장 2

 

[키키]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엄마가 찾아옵니다. [키키]의 엄마는 몇 년 전 남편을 잃고 나서 [키키]가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딸을 너무 사랑하다 못해 집착합니다. [키키]의 얼굴을 넣은 스웨터나 잠옷을 입고 간밤에 [키키]가 부부생활하는 것도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하하.. 무섭네요

 

 

산타한테 추태 부리면서 스트레스 품

 

크리스마스 준비와 엄마로부터 스트레스 받은 세 여자는 백화점에 가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각자 엄마에 대해 털어놓는데요, 거기다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낼지 계획을 짜기도 합니다. 그러다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백화점을 활보하기 시작합니다. 산타와 같이 사진 찍는 곳에서 산타에게 멋지게 추태를 부리기도 하고요.

 

 

 

궁둥이 찰싹~!

 

 

삘받고 트리도 겟-!

 

마트에서 난장판을 부리다 이참에 다같이 매장에서 트리를 훔치기도 합니다. [에이미]의 엄마가 프랑스에서 공수해서 가져온 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키키, 에이미, 칼라

 

우리나라의 명절 증후군처럼 미국에 가장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챙기는 게 미국의 엄마들에게도 좀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거기다 친정 엄마가 집에 와서 딸에게 감 놔라 배 놔라 하니 그들은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고 그러다 모녀간의 갈등에 점점 생기게 됩니다.

 

 

엄마들끼리 모임

 

러시아 공연을 무시하고 아이들과 함께 스트레스 푸는 놀이방으로 온 그들, 그리고 세 집안 딸들의 엄마들도 한 곳에 모여서 딸들에 관한 얘기를 합니다. 너무나 다른 집안의 사람들 속에서 애써 이뤄지는 대화들.

 

 

 

그러다 스파에서 일하는 [칼라]가 잘생긴 스트리퍼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크리스마스 맞이 브라질리언 왁싱 고객인데 그의 아랫도리를 왁싱해주다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왁싱 도중에 스트리퍼 남자는 섹시 산타 대회가 열리는 곳에 [칼라]를 초대하게 되고 그를 거기서 또 만나게 됩니다. 

 

 

유후~

 

 

 

엄마랑 같이 삥 뜯는중

 

아들을 혼자 키우는 [칼라] 또한 엄마한테 서운한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바람처럼 나타나서 돈만 받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엄마, 그녀가 도박을 끊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지만 차마 엄마한테 말할 수는 없는데...

 

세 모녀지간이 크리스마스에 일어나는 해프닝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은 영화입니다. 

 


 

추천이유

 

1. 가볍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코미디 영화

정말 재밌습니다 하이틴 드라마에서
좀 더 성숙한 어른들의 드라마입니다.

배드 맘스에서 히트를 쳐서 후속 편이 만들어졌고 

각 캐릭터마다 캐릭터가 확고합니다

저는 특히 [칼라] 팬!

 

2. 모녀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

배드 맘스 때보다 유머가 조금 약해졌지만
스토리마다 진정성이 더해졌습니다.

모녀간의 갈등과 해결 속에서 감동까지 담았습니다.

 

3. 왁싱 도중에 사랑에 빠지다

이 장면이 정말 웃겼어요. 스트리퍼의 브라질리언 왁싱해주는 모습이 정말 노골적입니다. 차마 사진을 들고 오기가 민망했어요. 하지만 섬세한 곳을 왁싱해주면서 데이트 신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얼굴은 잘생겼는데 뭔가 독특합니다. 그리고 그 스트리퍼는 섹시 산타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거기서 또 의외의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영화에서 한번 보시죠!

 

1편보다 다소 아쉬운 감은 있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끼고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시기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