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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틱 코미디

 

시간 1시간 33분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출연 일라이자 슐레싱거, 라이언 핸슨, 마거릿 조

 


 

<줄거리>

결말 스포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기내 객실에서 만난 데니스와 앤드리아

34살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앤드리아]는 오디션을 마치고 LA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연기에 심취한 [앤드리아]는 주머니에서 그만 비행기표를 흘립니다. 그런데 뒤에서 흘린 [앤드리아]의 비행기표를 주워준 남자가 있었으니...! 객실에서 그 남자를 또 만나게 됩니다. 바로 [앤드리아]의 옆자리의 옆자리에서 말이죠! 그녀는 [데니스]라는 남자를 우연히 알게됩니다. 꽤 멀쩡해 보이는 그는 명문대인 예일대에 다녔고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라고 소개하면서 갑자기 울린 그의 전화는 그의 여자친구의 전화였습니다. 

 

 

LA에 도착한 [앤드리아]는 본업인 코미디 무대를 서고 무대를 보러온 [데니스]를 만나게 됩니다. [데니스]는 여자친구 일 끝날때까지 시간이 남으니 한잔 하자고 하고 그녀의 친구 [마고]의 바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 이후로 [데니스]는 여자친구를 더는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별로거나 [데니스]가 차였다고 생각한 [앤드리아]는 데니스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왜냐면 그는 LA에서 만난 다른 남자들보다 훨씬 우아하고 세련미가 넘쳤고 그와 시간을 보낼수록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냥 친구로서로요! 왜냐면 그는 미남은 아니었고 몸도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녀는 그와 우정 이상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건이 생깁니다. 코미디 클럽에서 [앤드리아]에게 시비를 거는 취객의 음료수에 [데니스]가 대신 맞아주죠. 그날에 [데니스]는 레스토랑에서 [앤드리아] 에게 뜬금없는 말을 합니다. 

 

 

나의 여자 친구가 돼줘!

'i want to be my girlfriend'

 

 

난 네 삶의 꼭 필요한 존재 같아

'I make an excellent complement to your life'

 

 

하지만 [앤드리아]는 그와 계속 친구로만 지낼 생각을 합니다. 그러던 도중에 [앤드리아]는 오디션에 붙어 원하던 배역을 맡게 됩니다. 무려 오디션 인생 9년 만에 처음으로 뽑혀 매우 기뻐하는 [앤드리아] 그리고 자축파티를 하던 도중에 [데니스]에게 울면서 전화가 오게 됩니다. [데니스]의 어머니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클럽에 가게 됩니다. 그러다 서로 눈이 맞아서 그날 밤 [앤드리아]는 그의 여자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 [마고]는 [앤드리아]가 그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말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앤드리아]보고 [데니스]집에 선물을 들고 찾아가보자고 합니다. 그런데 [데니스]집에 나오는 사람은 [데니스]가 아니었다...?!

 

 

마고는 뒷조사중

도착한 집에서 룸메이트라며 두 여자가 나오고 그녀는 매우 당황하고 그와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머니의 핑계를 대며 본인이 감정적으로 미숙한 나머지 솔직하지 못했다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화려한 언변으로 그녀를 안심시킵니다. 그때 그녀의 친구 [마고]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마고]는 예일대에 전화하여 알아보니 대학 졸업생 중에서 [데니스]라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분명 대학시절에 골프 선수라고 했는데...?
쎄한 기분을 직감한 앤드리아

하지만 [앤드리아]는 [마고]의 전화를 다 듣지 않은 채 그와 여행을 가게 되고 예일대 졸업한 사촌동생과 함께 골프를 치러 가게 됩니다. 근데 [앤드리아]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데니스]는 그녀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이상한 반지를 주며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앤드리아]는 그토록 원하던 촬영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걸려온 [마고]의 전화, [데니스]가 술집에서 긁히지 않는 카드를 가지고 난동을 피우면서 여자 친구가 대신 술값을 낼 거라고 했다는 겁니다. 마고는 그가 분명 직장도 집도 없을 거라고 얘기하지만 [앤드리아]는 믿지 않습니다. 

 

 

이상한 기분을 느낀 [앤드리아]는 그가 알려준 집을 찾아가 보기로 하고 그와 같이 살고 있다던 룸메이트를 찾아갑니다. 거기서 그의 충격적인 실체를 알게 되는데... 과연 그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걸까요?!

 

 


 

<후기>

 

다 보고 나서 이게 실화라고? 하고 놀랐던 영화입니다. 실화이기에 너무 찝찝하고 열이 받는 영화네요. 자신의 이야기를 스탠드 코미디로 적절하게 풀어가는 [앤드리아]가 안쓰럽고 대견할 정도... 결말을 보고 너무 남자 주인공이 쓰레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최악의 남자입니다. 끝까지 다 보신 분이라면 저처럼 화나실 거라 생각이 드네요. 최악의 남자의 거짓말로써 여자 꼬시는 법을 담은 실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