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헌트 (The Hunt, 2020)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시간 1시간 30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진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 X)

 

비행기로 이동하다가 낯선 곳에서 눈을 뜬 12명의 사람들 입에 재갈을 물려 있습니다. 이게 무슨일???

 

 

이상한 박스를 열어 안에 있던 열쇠로 입에 물린 재갈을 풀어주고

 

 

이상한 나무 박스 안에 있던 것 다름아닌 살생무기들! 영문도 모른채 그들은 총과 무기들을 전해받지만

 

 

그 자리에서 즉시 사냥 당해버립니다. 

 

 

총과 무기들을 들고 도망친 그들은 근처 주유소에 총을 겨누니 겁에 질린 가게 주인부부. 그들에게 받은 전화로 911에 신고를 하지만 수화기 너머로는 자꾸 요상한 말만 하고...

 

수퍼에 있던 음식을 먹은 여자는 괴상한 액체를 흘리며 쓰러지고

주유소 수퍼 주인은 본색을 드러내며 수류탄을 던져 이들을 또 죽여버립니다. 

 

가게 주인부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이 아무렇지 않게 바닥의 피를 닦고 그들의 시체를 치워버리죠. 

 

 

드디어 주인공 [크리스탈] 등장!

 

 

아무렇지 않은 척 들어와서 담배를 사면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봅니다.

수퍼 주인은 여기가 아칸소 주라고 대답하면서 담배 가격을 부르지만, 어딘가 이상함을 느낀 그녀

 

 

아킨소 주의 담배 가격과 다르다며 [크리스탈]은 가뿐하게 수퍼 주인들을 죽여버립니다.

 

 

그녀는 알고보니 특수훈련을 받은 군인 출신! 이 곳에서 벗어나 달리는 기차에 올라탄 그녀와 또 다른 참가자 [개리]. 기차를 타고 가던 도중 군인들에 의해 붙잡히지만 그녀는 군인에게 본인은 미국인이니 미국 대사관에 연락하여 본인을 데리러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사관에서 직원이 데리러 오고 대사관 차를 타고 가지만 거짓말을 눈치 챈 [크리스탈]은 대사관 직원을 죽이고 차 트렁크에 열어보니 그 안에 누워 있는 건 이마에 칼 꼽힌 [개리]... 허허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이대로 계속 사냥 당할 순 없다! 토끼와 거북이 얘기를 하면서 본인을 사냥했던 자들에게 뜨거운 복수를 하러 가는데...

 

 


솔직 후기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사람들을 데려와 사냥한다는 꽤 자극적인 소재인 이 영화는 초반에 일본의 배틀로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틀로얄만큼 꽤 잔인한 영화로 잔인한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자극적인 오락용으로 보긴 괜찮으나 큰 작품성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부자들의 사고를 약간 풍자하는 듯한 교훈적인 느낌을 주려고 하는 시도는 느껴졌으나 막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주인공이 나오나? 싶을 정도로 주인공으로 예측되는 사람들은 계속 죽더니 나중에 진짜 주인공이 나오고 그 주인공이 다 해먹는 영화에요. 영화 내내 엄청난 긴장감, 쫄깃함은 아니지만 여자 주인공의 연기도 좋았고 시원시원한 일처리(?)로 속 시원한 액션을 보기엔 괜찮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