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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 2014)

 

장르 SF, 액션

시간 1시간 53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난 외계종족과 싸울 수 없어!

영국 런던의 군대를 이끌고 있지만 전투경험이 없었던 [케이지] 소령은 외계 종족이 침공하게 되어 바로 전투에 참가라하는 명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에 참가하기 싫었던 [케이지]는 상부 명령을 거절하게 되자 그는 탈영병의 명분으로자대에 배치됩니다. 훈련도 안 해보고 바로 전장에 투입된 그는 외계인에게 바로 죽게 되지만 눈을 뜨게 되니 어제와 같은 날로 돌아가 있는 놀라운 현상을 맞게 됩니다.

 

그가 죽기전에 해치운 외계인이 [케이지] 핏속에 뭔가를 옮겼고 그것 때문에 그는 매일 같은 날을 살고 있던 것입니다. 그는 다시 살아나서 부대에 설득도 해보지만 다시 전투에 투입되게 되고 죽고 또 살아납니다.

 

죽고 살아나고 죽고 살아나고를 반복하면서 전투 장소인 해변에서 자꾸 똑같은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가 이상한 말을 합니다.

 

다음에 일어나게 되면 본인을 찾으러 와라는 말을 남긴채 그녀도 죽습니다. 아니.. 본인도 죽으면서 어떻게 다음에 만나러 오라는 거죠?

 

다시 눈 뜨게 되고 전쟁 영웅 리타의 사진을 보게되는 케이지

눈을 뜨고 똑같은 어제의 날로 돌아간 그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그녀를 찾아서 이 사실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넌 누군데 날 찾지?

그녀의 이름은 [리타]로 이전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었습니다. 그녀가 전투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녀 또한 [케이지]와 같이 타임루프를 경험했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전장에서 죽지 않고 수혈을 받은 그는 리셋 능력이 사라지게 된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외계인과 싸우면서 분석했던 것을 [케이지]에게 알려줍니다. 그 외계인들은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종한다라는 사실을요.

 

뇌의 역할을 하는 오메가가 나머지 외계인 알파 모두를 조종합니다. 오메가는 시간을 통제하는 능력이 있고 알파가 하나 죽을때마다 자동으로 오메가는 그날을 리셋해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미리 알게 되는 것이죠.

 

오메가.. 씨.. 어딨어..!!!

그래서 그들은 모두의 움직임을 알고 있고 인류를 멸망시킨 후에 지구 행성 전체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막기위해서는 알파를 죽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전투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외계인들의 힘의 근원인 오메가를 찾아서 죽이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메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전투 중에 오메가의 환영을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몇번 죽고 나니까 이제 싸움에 도가 텄음

그렇게 연습하고 죽고를 연습하다 드디어 케이지는 오메가의 환영을 보게 됩니다. 그 오메가가 있는 곳으로 가서 오메가를 죽이기 위해 전투에서 만나 살아남아야 하는데 그들은 계속 공격을 받아 죽고 맙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동선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지만 계속해서 죽게 됩니다.

 

이 모든 것에 회의를 느낀 [케이지]는 전투에 나가지 않고 탈영하고 근처 바에 갑니다. 하지만 거기서도 [케이지]는 뭔가 모를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전투에 나가지 않았지만 외계인들이 도심까지 침공하여 또 죽어 버립니다.

 

[케이지]는 이 상황을 아무리 세세하게 계획을 짜도 그 해변에서 벗어날 수 없고 결국 죽게된다는 사실에 한없이 지쳐만 가게 되죠.

 

하지만 이렇게나 저렇게나 그들과의 전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안 [케이지]는 다시 전투에 참석하게 되고 해변 근처에 있는 차량으로 이 해변을 벗어나 오메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들은 어느 빈 집에 들어가 헬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서 [리타]의 심한 부상을 발견하게 되고 잠깐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쉬어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케이지]는 저 헬기를 타면 [리타]를 공격할 것을 알았기에 헬기를 타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보자고 하지만 그렇게 [리타]는 또 죽게 됩니다. 여러차례 동료가 죽는 것을 본 [케이지]는 좌절감과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다음 생애에서는 그녀의 죽음을 볼 수 없었기에 다음 생애에는 그녀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헬기를 타고 적진으로 갔지만 또 적에게 죽고 맙니다. 하지만 환영을 보았던 적진에서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는데...

 

결말

 

[리타]가 본 환영처럼 그가 본 오메가를 찾으러 가기 위해 봤던 환영 또한 덫인 것을 깨닫습니다. 좌절에 빠진 [케이지]는 이 모든 사실을 박사와 [리타]에게 말하고 망연자실 하게 되지만, 알파에 꽂으면 파장으로 오메가와 연결될 수 있는 트랜스 폰더를 가지고 한가지 수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만들었던 영국정부로 가서 상사를 설득하여 알파를 가지고 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트랜스폰더를 살아있는 알파가 아닌 알파의 피가 섞인 [케이지]의 허벅지에 꽂게 되자 [케이지]의 환영이 오메가로 가게 되고 그는 오메가가 있는 위치가 파리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다가 차량 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접촉사고가 인해 그는 죽지 않고 피를 수혈받게 되어 본인 핏속에 있었던 알파의 리셋능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들은 시간내에 파리에 가려면 수송선이 필요하고 같은 부대 군인들을 설득하여 같이 적진에 가게 됩니다.

 

둘다 살 수 없었던 걸 알았던 [리타]는 알파가 움직일때 몸을 내던졌고 그녀의 유인으로 인해 [케이지]는 물 속으로 들어가 수류탄을 오메가에 던지려는 순간 알파에게 당하게 되고 그의 손에서 놓친 수류탄은 오메가로 들어가 터지게 됩니다. 외계인의 피가 그에게 들어갔던 덕분인지 그가 눈을 떴을 때는 파리에서 터진 에너지로 인해 적은 사라지게 되고 승리로 맞이한 아침을 맞게 됩니다. [케이지]는 자신이 있었던 J부대를 가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후기

 

한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스러움으로 지쳐가고(?) 있을 때 간만에 봤던 모든 영화들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다보고 나서 와~ 영화 재밌게 잘봤다 라는 말이 나오는 그런 완성도 높은 영화 아시죠? 소재와 영상미 그리고 캐릭터까지 완벽했습니다. 톰 크루즈 배우는 정말 발음도 좋고 그의 액션 연기는 따라올 수가 없죠. 톰 크루즈 배우님 연기에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시간이 계속 되돌아가는 타임루프로 인해 반복되는 삶 속에서 회의감을 느끼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면서계속 연습하다보니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지는 게 참 재미있었는데요, 실제로 저렇게 전쟁 가운데서 동료들이 죽는 모습을 본다면 정신이 버텨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화 보다보면 가끔가다 뻔하게 터지는 유머도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