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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Space Sweepers)

 

장르 SF, 액션

시간 2시간 16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출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줄거리

 

때는 2092년, 땅에는 숲이 사라지고 사막만 남게 된 지구. 태양빛이 사라지고 토양은 산성화 되어 식물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됩니다. 

 

 

 

우주에 새 보금자리 UTS

 

 

우주개발 기업 UTS는 병들어버린 지구를 피해 우주에 지구와 닮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화성의 흙에 슈퍼플랜트를 심어 생명을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95%는 방독면 마스크를 쓰며 지구에 남아있고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UTS 시민권을 얻어 그곳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돈되는 일은 뭐든지 다하는 조종사 태호

 

 

[태호]와 승리호 선원들은 우주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서 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태호]는 예전에 UTS소년병으로 자라 기동대의 하다가 어린 갓난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마 그 아이를 죽일 수 없던 [태호]는 아이를 키우다가 규정위반으로 기동대에서 쫓겨나게 되어 현재 우주 쓰레기를 주워 파는 승리호의 조종사로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빚만 쌓여 돈 버는 게 쉽사리 잘 되지 않습니다. 

 

 

 

포스 작렬 장선장

 

 

[장선장]은 전직 예전 마약갱단 두목이었지만 약 팔아서 가난한 애들 돕는 일을 했지만 현재 승리호의 해적단의 선장을 맡고 있습니다.

 

 

 

겉은 무서워 보이나 속은 따뜻한 남자, 타이거 박

 

 

[타이거 박] 지구에서 마약밀매 조직의 우두머리로 활동하다가 체포 직전에 위성 궤도로 도주하여 현재 승리호에서 엔진 수리 및 관리를 맡고 있죠. 

 

 

 

업동이의 작살 공격~! 

 

 

[업동이]는 장선장이 재활센터에서 데리고 온 로봇인데 오염지역 침투하거나 그의 주특기인 작살을 써서 암살을 하기도 합니다.

 

 

 

까꿍? 아이발견

 

 

어느 날 승리호 뒷좌석 에어백 안에서 살아있는 어린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아이는 사람의 모습으로 한 대량살상 로봇 [도로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엣츄 

 

 

살상 로봇 [도로시]가 기침이라도 하려고 하자

 

 

 

다들 엎드려!!!!!

 

 

혹시라도 폭탄이 터질까 봐 불안해하는 선원들

 

 

 

뭐지? 나도 따라 엎드릴래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선원들이 엎드린 것을 보고 따라 엎드리는 살상 로봇 [도로시]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태호

 

 

그들은 바로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돈이 절실히 필요했던 [태호]는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UTS기동대와 검은여우단이 그 로봇을 찾고 있기에 검은여우단에게 그 꼬마 로봇과 거래하여 돈을 벌자고 말이죠. 그리고 곧바로 [태호]는 검은여우단들과 전화연결을 시도합니다.

 

 

 

기동대와의 총격전

 

 

[태호]가 검은여우단과 컨택하는 것을 UTS에서 도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접선할 때 기회를 엿봐서 [도로시]를 데려오고 전부 사살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기침하는 살상 로보트라니, 뭔가 좀 이상하다...?

 

 

그런데 [꽃님]에게 이상한 능력이 있습니다. 죽은 식물에게 생명력을 주어 살리기도 하고 기동대의 총알을 막기도 하는데 로봇인 주제에 기침도 하고 심지어 똥도 쌉니다. 이게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결말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검은 여우단은 원래 환경 단체였고 [도로시]는 뇌신경이 파괴되는 이름 모를 병을 가지고 태어난 [꽃님]이라는 아이입니다. 그녀의 아빠 [강박사]가 최후의 수단으로 정교하게 프로그래밍이 된 나노봇을 주사로 투입하였고 나노봇이 뇌신경을 메꾸어 [꽃님]의 병이 호전되었습니다.

 

 

 

꽃님이를 보고 놀라는 장선장

 

 

그보다 더 놀라운 기적이 있는데요, 바로 꽃님의 몸속에 있는 나노봇 덕분에 다른 물체 나노봇과 교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을 살리거나 고장 난 로봇을 고치기도 하죠. 

 

[꽃님]이의 신기한 능력을 알고 있었던 UTS의 창립자 [설리반]이 그녀를 화성에 투입하여 화성에 식물이 자라고 개발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설리반]는 [꽃님]을 이용하여 지구를 폭파하려는 계획을 가지게 됩니다. 

 

 

 

 

 

[꽃님]을 빼앗기 위해 기동대를 보내어 총격사건을 벌이게 되다가 승리호는 도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꽃님]이를 아빠에게 돌려주기 위해 만나러 갔지만 기동대가 습격하게 되고 검은여우단은 사살당하게 됩니다. 

 

 

 

 

 

[설리반]은 [도로시]를 지구에 보내 폭파시키려고 하고 [태호]는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승리호를 떠나지만 예전에 딸이 적었던 글을 보고 다시 승리호를 돌아오게 됩니다.

 

 

 

꽃님아!!!! 괜찮니?

 

 

폭탄 내부로 들어와서 [꽃님]이를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을 막기위해 공격해오는 기동대. 크립톤 방출 범위에서 멀어지면 [꽃님]이가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꽃님]이를 최대한 멀리 보내기 위한 플랜을 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무인공격기 98개가 그들을 공격하기 위해 뒤쫓아오게 됩니다.  

 

 

 

 

 

공격기가 쫓아오게 되자 [장선장]은 비상 채널로 모든 우주 청소부들을 호출하게 되고 지구의 가족들을 지키고 싶으면 함께 싸워달라고 부탁하고 그들은 다 같이 공격기와 싸우게 됩니다.

 

 

 

헤헹 속았지?

 

 

이 틈을 타 [설리반]이 승리호를 쫓아가 공격하게 되고 우주선은 복구 불능의 상태까지 망가집니다. [설리반]이 승리호에 있는 [꽃님]이를 데려가려고 하는 순간 그 안에 있는 것은 [꽃님]이가 아니라 폭탄이었습니다.

 

 

 

 

 

그들은 사실 폭탄을 가지고 나가고 [꽃님]이는 동료 청소부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폭탄을 쫓을 [설리반]과 함께 폭탄을 지구에서 먼 곳에서 폭파시키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폭탄은 지구가 아닌 전혀 다른 곳에서 터지게 되고 [꽃님]의 신비로운 능력으로 다시 승리호는 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우주 청소부들은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태호]는 [꽃님]을 통해 잃어버린 딸을 만날 수는 없지만 잠시 연결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결국 딸의 시신은 궤도 이탈하게 됩니다. 그리고 승리호 선원들이 [꽃님]이의 가족이 되어 함께 살게 됩니다.


 

추천이유

 

○ 꽤 잘 만든 SF영화

 

 

우주 SF 액션답게 CG도 매끄럽고 우주선 추격신 화면 이동 또한 불편하지 않고 몰입감이 잘 되었습니다. 영화관에서 보았더라도 충분히 박진감 넘치고 손색없을 영화입니다. 평소 해외 SF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 정말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 보이지 않지만 웃긴 유해진 역할

업동이 유해진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로만 출연되고 스크린에는 한번도 출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해진님 특유의 개그와 유쾌한 역할이 처음과 끝까지 유머러스하게 영화를 잘 살려줍니다. 마지막에 유해진님 목소리는 나오지만 다른 분과 더빙 모습도 재밌습니다. 사실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유머코드가 많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피식하게 만들어주네요. 

 

부족했던 부분은...?

 

○ 개연성이 다소 미약...?

초반부터 스토리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충분히 몰입 잘 되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약간의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크게 불편하거나 의문점이 생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한국영화에 신파를 빼면 섭하지

부산행 마지막 장면의 공유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얀 배경에 아이를 떠올리며 회상하면서 눈물을 짜내는 듯한 느낌이 상당히 오버랩되었습니다. 평소 신파를 좋아하지 않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역시나 한국영화 특유의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부성애와 인류애를 억지로 짜내는 듯한 느낌이 다소 진부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후기

정말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봐서 저는 개인적으로 볼만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약간의 신파적인 부분만 없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영화관에 개봉했더라도 손색없을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흑인을 단순 노동자가 아닌 저항단체 지도자로 설정하고 영화 속에서 자동통역기를 매체로 다언어를 자연스럽게 설정하여 다문화적인 요소가 많아 고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큰 기대 하지 마시고 보신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형적인 한국 영화의 스토리에 SF 컴퓨터그래픽 살을 잘 같다 붙인 SF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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