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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신작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입니다. 

 

이 영화에는 어벤져스 팔콘이었던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가 출현하였으며 영화 <올드가드>, <익스트랙션>제작진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두 영화 다 만족한 액션 영화였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없이 제작진 믿고 바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추천하는 영화 <올드가드> 리뷰 (여자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 정말 예쁘고 멋집니다)

 

[영화] 올드가드(2020) 줄거리ㆍ추천이유ㆍ후기

장르 액션, 판타지 시간 2시간 3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등장인물 앤디 역 / 샤를리즈 태론 (Charlize Theron 1975,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일 역 / 키키 레인 (Kiki Layne 1991, 미국) 부커 역 / 마티아스 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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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인 SF적 요소와 안소니 마키의 액션은 좋았으나 액션의 비중도 적어지고 점점 루즈해지더라고요. 볼만은 하지만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아웃사이더 더 와이어의 전반적인 핵심적인 픽션을 설명하자면,

테러리스트(코발), 저항투사(소피아), AI대령이 이끄는 미군 이 세가지입니다. 

 

 

시간 1시간 5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 안소니 마키, 댐스 이드리스

 


 

줄거리 

 

○ 내 상사가 사람이 아니다...?

2036년 우크라이나 내전 시기, 드론 조종사 [하프]는 명령 불복종으로 내전지역으로 가게 됩니다. 그는 캡틴 [리오]를 돕게 되면서 그는 만나러 가서 독특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하프]는 그의 지휘관 [리오]가 그가 옷을 벗으면서 보게 된 그의 모습은 놀랍게도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4세대 생명 공학으로 만들어진 AI라고 말하며 그의 존재는 기밀이라고 덧붙입니다.

 

[리오]는 [하프]에게 미국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군벌 [빅토르 코발]이 핵을 손에 넣으면 세상은 끝나게 되므로 [코발]보다 먼저 핵발사 코드를 찾는 것이 임무라고 말합니다.

 

○ AI 의 슘겨진 진짜 목적

하지만 그들이 성공적으로 코드를 획득하면서 [리오]에게 다른 곳에 동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리오]는 일부러 명령 불복종인 [하프]를 선택했죠. [리오]는 [하프]를 시켜 자기 몸에 있던 미군 하드웨어를 해제하게 만들었고 그것 때문에 미군은 AI [리오]가 파괴된 것으로 인지합니다. [리오]는 저항군을 위해 핵미사일을 손에 넣을거라고 하고 [리오]는 [하프]를 조종하여 미군 관청 밖에서 작전을 펼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코발]을 직접 만나러 갑니다. 

 

하프 그리고 소피아

[리오]는 협상이 결렬된 후 [코발]을 살해하고 숨겨진 미사일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현재 발사할 수 있는 핵무기를 이용하여 미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하프]는 저항운동의 주동자로 밝혀진 지역 고아원의 주자인 [소피아]에게 붙잡힙니다.

 

[소피아]는 미군 공단의 폐해에 대해 짧은 독백을 한 후 미국에 교훈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하프]를 돌려보냅니다. [하프]는 기지로 돌아와 [리오]가 살아있고 무단이탈했다는 것을 대령에게 보고합니다. 그리고 [리오]의 계획을 막기위한 계획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미사일 사이로 뚫고 간 [하프]는 발사통제소를 파괴합니다. 

 

결말은 [리오]가 뉴클리어를 가동하여 발사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하프]가 [리오]를 막게 됩니다.

 

○ 왜 리오는 미국을 공격하고 싶어했을까요?

[리오]의 배신은 생각보다 빨리 일어나서 혼란스러웠네요. 그의 동기가 가슴에 와닿거나 하진 않지만 곰곰히 한번 생각해본다면 [리오]가 잔혹한 미국전쟁 기계의 무기가 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 그의 공격은 [하프]와 같은 군인들이 일으킨 모든 전쟁과 그 속에서 일어난 피해의 정당한 보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리오]가 임무를 배신한 유일한 이유는 아닌 거 같네요. 

 

마지막 순간에 [리오]는 [하프]에게 자신의 목표가 자신을 만든 AI사이보그 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미국에 설득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가 수백만 명을 죽인다면, 미군은 위협때문에서라도 [리오]와 같은 군인 생산을 중단할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결말 해석

기술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로 인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병사들과 함께 싸우는 전투용 로봇 "범프"는 영화속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과 대비되어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로봇이 또한 전쟁이 끝없이 계속될거라는 근미래의 불안한 모습까지 담아내는 듯 했습니다. 

 

만약 이런 전쟁을 위한 로봇 군인이 미래의 평범한 전사로써 활용되게 된다면 인류는 권력자의 손에서 더 많은 전쟁을 겪게 될거라고 믿기 때문에 [리오]는 이런 AI프로그램을 중단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결말이 감독의 의도처럼 느껴졌고 앞으로 이런 문제가 정말로 제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후기

 

초반 액션에서는 나름 긴장감 있고 액션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있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시간이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영화는 미군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고 싶어 했지만 설득력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연성 탄탄하지 않은데 AI 로봇이 인간의 명령을 무시할 수 있는 AI라니..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무서울 것 같긴 한데요,

 

나 AI이지만 인간 명령 무시 가능^^

영화에서는 "나 인간의 명령 무시할 수 있음~ " 하고 휙 지나가버렸습니다...하하. 더군다나 주인공의 연기가 조금 어색하다고 느껴졌는데 저만 그런게 아닐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반전 또한 아쉬웠는데 반전을 위한 떡밥도 사실 없었고 아... 이게 반전이구나~하는 생각에 좀 허탈했습니다. 사실 킬링타임으로 본다면 볼 만은 하겠지만 딱히 추천은 안드리고 싶네요. 한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걸러야 하나 생각까지 만들어준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