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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총 10부작 (총 시즌 5 완결)

장르 / 등급
스릴러, SF / 청소년 관람 불가 

출연진
새라, 배스, 코지마, 앨리슨, 헬레나, 카티야│타티아나 마슬라니 (Tatiana Maslany, 1985, 캐나다)
필릭스│조던 개버리스 (Jordan Favaris, 1989, 캐나다)
에스 여사│마리아 도일 케네디 (Maria Doyle Kennedy, 1964, 아일랜드)
폴 역│딜런 부르스 (Dylan Bruce, 1980, 캐나다)

 


줄거리
(스포없음)

 

주인공 [세라]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닮은 사람과 눈을 마주치게 됩니다. 자신과 닮은 여자는 [세라]와 눈을 마주치자마자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합니다. 너무나 놀란 [세라]는 주변에 그 여자가 벗어놓은 구두와 가방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가방에 있던 신분증과 집 키를 보고 가방을 훔치게 됩니다. 신분증에 적힌 이름은 [베스], [세라]는 신분증에 적힌 집으로 찾아가 그 집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계좌에 7만 5천달러가 있는 것을 보고 [베스]의 돈을 훔쳐서 본인의 딸과 양동생과 함께 멀리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양동생 [필립스]에게 전화하여 차에서 죽은 여자가 본인이라고 제보해달라고 합니다. 

[세라]는 [베스]의 집에서 [베스]의 옷을 챙겨입고 은행가서 계좌의 모든 금액 인출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곧 이 돈을 받고 떠날 생각이 기뻐하면서 은행을 나오는 도중에 [세라]는 [베스] 잘 아는 듯한 사람의 차를 반강제로 타게 됩니다. 그는 직장동료 [아트], 그 차를 타고 곧장 간 곳은 다름아닌 경찰서! 알고보니 [베스]의 원래 직업은 형사였던 것입니다. 어쩔수 없이 [세라]는 [베스]의 사건에 연루되어 [베스]인척 형사 노릇을 계속하게 됩니다. 왜냐면 [아트]형사가 계좌로 인출한 돈을 몰래 뺏어서 현재 사건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풀어갈수록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베스]행세를 하는 [세라]는 본인과 닮은 사람을 또 만나게 되는데...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

 

1. 기가막히는 연기력

 

주인공이 1인 다역을 연기를 합니다. 계속해서 보다보면 이게 누구야? 이게누구야? 이게누구야? 를 반복하게 됩니다. 왜냐면 주인공과 똑같은 인물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죠. 한 배우가 다 다른 역할을 연기하는데 소름돋게도 다 다른 인물로 느껴집니다. 말투, 제스처, 성격까지... 그래서 보다보면 같은 배우라는걸 까먹기도 합니다. 그정도로 너무 연기를 잘해서 이 배우를 찾아보니 역시나 2016년에 여우주연상을 받았더라고요. 진짜 여태 봤던 미드 중에 연기는 역대급으로 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2. 빠른 전개로 몰입감 최고

 

제가 스페인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굉장히 빠른 전개이기 때문입니다. 빨리 빨리 82민족인 저에겐 루즈해지면 괜히 보면서 폰을 보거나 딴 짓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나 이 드라마는 다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인물들이 나오면서 빠르게 전개되니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3. 스릴러 & SF 덕후들에겐 흥미있는 소재

 

클론(복제인간)에 관한 소재의 영화는 예전부터 항상 있어왔습니다. 유명한 영화는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명은 유한하고 노화라는 질병에 대비하여 부자들은 자신을 복제하여 복제인간을 따로 만들어 놓는 이야기이죠. 이렇게 클론을 만들기 위한 줄기세포 연구 및 유전자 분석 또한 지금의 현실에서 낯설지 않은 부분입니다. 실제로 유전자 배양으로 동물 실험도 하고 있는 부분에서 지금 현실 어딘가에서 영화같이 복제인간 프로젝트가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 │ 비추천 합니다 

 

추천해요 비추천해요
SFㆍ추리물 좋아하는 분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 (여기 로맨스는 없습니다)
빠른 전개를 원하시는 분 잔인한거 못 보시는 분 (약간 잔인합니다)
스토리가 탄탄한 드라마 좋아하는분 시즌이 긴거 싫어하는 분 (시즌5까지입니다)
1인 다역의 연기력을 보고싶으신 분  화면전환이 검게 되는 블랙아웃 싫어하는 분
다양한 발음 듣고싶은분 (미국,영국, 우크라이나) 동성애 싫어하시는 분 (동성애 부분 있음)

 

 


 

후기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열차로 뛰어내리는 자살로 인해 빠른 몰입력을 유도합니다. 보다보면 매 화가 금방 지나가지만 중간 중간 약간의 고비는 있지만 몰입감이 심하게 떨어질 정도는 아닙니다. <오펀블랙>은 한국 드라마에서 흔하지 않은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끌리기도 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캐스팅은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국내에서 리메이크 한다면 어느 배우가 이 역을 하면 좋을까 생각도 해보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드라마가 리메이크 되었고 드라마의 주인공은 국내 여성 아이돌그룹인 카라의 강지영님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이름을 들으니 일본 리메이크 판도 궁금해집니다. 이 드라마는 사건 전개가 빨라 화면 전환이 될때 중간 중간 블랙아웃이 되는데 그때마다 살짝씩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답답하지 않았던 점! 인물의 감정표현도 적나라하게 드러내서 좋았습니다. 공상과학ㆍ 추리덕후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드라마이고 저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