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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시국을 맞아 밖에 나가기가 힘든 요즘, 매일 집에서 어떤 영화가 업데이트되었고 어떤 영화가 재밌는지 찾아보는 게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2021년 새해를 맞아 넷플릭스에도 새로운 영화 업데이트가 많이 되었는데요, 1월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인기 영화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전 세계 기준, 1월 인기 영화 순위 TOP 10>

 

 

 

N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1위. 오늘부터 히어로 (We Can Be Heroes, 2020 미국)

 

장르 코미디ㆍ액션

시간 1시간 40분

등급 전체관람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히어로물의 어린이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 인기순위 Top 10 안에도 올라와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히어로 영화이기 때문에 약간의 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영화 속 CG도 괜찮고 영화 속 주인공들이 한 명도 죽지 않기 때문에 크게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결말에 약간의 반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얻을 수 있는 교훈 또한 들어있는 영화입니다. 

 

 

 

 

외계인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침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히어로들이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붙잡혀버립니다. 

 

외계인 우주선 내부

 

히어로들의 아이들은 외계인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훈련하는 학교에 모여있습니다. 거기서 아이들의 초능력 훈련을 하게 됩니다. 모든 훈련을 마치고 그들은 외계인의 우주선에 잠입하게 되는데...

 

 

 

 

 

N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위. 가버려라, 2020 (Death to 2020, 2020 미국)

 

장르 정치ㆍ코미디

시간 1시간 10분

등급

 

youtu.be/veUqfcyZ_Bo

 

영국 블랙미러 제작팀이 준비한 2020년 황당한 논평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국 로맨스 배우인 휴 그랜트도 나오고 정치꾼, 비선 실세, 군주, 과학자, 심리학자, 일반시민 등이 나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 어떻게 생각하는지, 올해 어땠는지 들어볼 수 있어요.

 

 

 

 

사실 올해 2020년은 정말 역사적으로도 기억될만큼 아픈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다 때려 부수고 불타는 장면과 트럼프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제작진이 트럼프 영상도 많이 비춰줍니다. 2020년을 되짚어보면서 인터뷰가 시작됩니다. 마치 영화처럼요. 처음엔 진지하고 심각한 다큐멘터리인 줄 알았는데 중간마다 코믹스럽고 풍자 부분도 있어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블랙코미디 다큐멘터리입니다. 2020년을 날려보내기에 좋은 작품! 아직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진 않았지만 내년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또 웃을날이 오겠죠?

 

 

 

 

 

 

 

 

3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2014 영국)

 

장르 액션ㆍ판타지ㆍ호러

시간 1시간 32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숨만 쉬어도 존잘..

 

「미녀와 야수」에서 개스톤 역과 「미드웨이」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루크 에반스가 2014년에 드라큘라로 출현했던 영화입니다.

 

이름은 드라큘라이지만 흡혈귀가 아닌 인간이자 한 나라의 군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는 나라를 이끌어 가다가 위기에 봉착합니다. 바로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술탄]이 드라큘라에게 그의 아들과 함께 사내아이 천명을 보내라고 요청합니다. 

 

드라큘라는 처음에는 아들을 넘기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사건에 의해 [술탄]과 전쟁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의 병력은 턱없이 부족했기에 여러 가지 궁리를 짜다가 전설 속의 악마를 만나러 악마의 동굴로 찾아갑니다.

 

 

박쥐와 인간의 몸이 하나가 되어 바꿀 수 있음

 

그 악마의 동굴에는 흡혈귀가 있었고 그와 같은 막강한 파워를 얻기 위해서 흡혈귀의 피를 마시게 됩니다. 그로 인해 드라큘라는 악마의 어마무시한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성에 돌아가는데 본인의 가족들이 드라큘라의 달라진 점을 알게 됩니다. 드라큘라는 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기존에 널리 퍼져있는 드라큘라의 영화와는 조금 색다른 영화입니다. 일단 액션신이 많고 드라큘라가 꽤 싸움을 잘합니다. 그리고 영화 시대적 배경이 중세시대라서 액션 영화치곤 꽤나 배경이 예쁩니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데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셨다면? 중세의 배경에서 박쥐와 하나 되어 싸우는 드라큘라 영화를 추천합니다!

 

 

 

N 넷플릭스 오리지널

 

4위. 미드나잇 스카이 (The Midnight Sky, 2020 미국)

 

장르 SF

시간 1시간 58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2049년, 대기 문제로 인해 지구에 사람이 살기 힘들어졌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다 떠나버리고 홀로 남게된 천문학자. 그는 홀로 북극기지에 남아 다른 우주선과 통신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지구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죠. 

 

 

 

지구의 통신 이상으로 인해 어느곳 하나 통신이 되는 곳이 없습니다. 오직 한 우주선만 빼고요. 그건 바로 목성의 위성(K-23)에서 귀환하고자 하는 에테르호 우주선입니다. 그 우주선은 지구인이 이주가 가능한 곳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 안의 우주비행사 [설리]가 북극과 짧은 교신에 성공하게 되고...

 

 

산소 호흡기 없이도 살 수 있는 행성 발견? 꿈인가 현실인가!

 

사실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이 흐르는 영화이기보다 호흡이 느리고 대화보다 영상위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인터스텔라 영화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끝에는 약간의 반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그리고 이 영화는 꽤 영상 퀄리티가 높습니다. 우주 그리고 우주선의 묘사도 잘 되어 있거든요. 감각적이고 영상미 있는 영화를 좋아하시거나 공상 과학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youtu.be/FVR5-gH-vUQ

 

 

 

 

5위. 2012 (2009, 미국)

 

장르 재난영화

시간 2시간 37분

등급 12세 관람가

 

재난영화의 대표작 「투모로우」에 이어서 나온 「2012」입니다.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미국 곳곳에 붕괴됩니다. 이 재난 속에서 주인공은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이 재난 속에서 벗어나게 해 줄 우주선을 타기 위해 우주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경비행기를 타고 우주선을 얘기해 준 친구한테 가게 되는데...

 

 

 

영화 보는 내내 지진으로 대륙이 뒤집히고 산과 빌딩이 무너져 내리고 거기다 쓰나미까지 엄청난 재앙이 들이닥칩니다. 정말 실제로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생각하면서 보는 내내 무섭고 걱정되고 쫄깃했던 영화였습니다. 

 

 

 

 

 

6위.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Mr. Peabody & Sherman, 2014 미국)

 

장르 애니메이션ㆍ가족

시간 1시간 32분

등급 전체관람가

 

아이큐 800, 박사학위 취득 그리고 취미는 발명과 댄스, 요리와 연주까지... 강아지 중의 강아지로 불리는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그에게 흠이라면 너무 똑똑해서 고지식하다는 거~! 그로 인해 강아지 안에서도 사랑받지 못하고 사람들의 사랑 또한 풍족하게 받지 못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나는 셔먼이라고 해

 

골목에 버려져 있던 [셔먼]은 나이는 어리고 어리버리해보이지만 이래 보여도 다개국어가 가능하고 본인 또래들이 배우고 있는 학교 과목을 미리 다 마스터해버린 똑똑한 소년입니다. [피바디]는 고아였던 셔먼을 입양하게 되고 [피바디]는 아들바보가 됩니다. 모든 사랑을 다 주고 싶어 하죠.

 

 

 

하지만 [셔먼]은 같은 반 친구에게 아빠가 강아지라고 놀림을 당합니다. [피바디]는 아들을 위해 전 세계 어느 시대든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을 만들게 되고 이 타임머신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셰익스피어 등을 만나고 트로이 전쟁, 프랑스혁명 등 여러 시대를 모험하기 때문에 어린이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이 보아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어린아이가 보기 좋을 영화라고 생각이 든 게 여러 시대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아이와 함께 보아도 좋습니다. 

 

https://youtu.be/S74Yj2UhrYA

 

 

 

 

 

N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7위. 더 레이싱: 불타는 서킷 (Asphalt Burning, 2021 노르웨이)

 

장르 코미디ㆍ액션

시간 1시간 40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노르웨이 트롤스티겐

 

노르웨이판 <분노의 질주>라고 불리는 영화를 소개합니다. 올해 초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되었습니다. 자동차 마니아의 결혼식을 기념하기 위해 노르웨이에서 유명한 트롤스티겐에서 경주를 하는 내용인데 사진만 봐도 저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아찔한 자동차 경주라니.. 흥미진진해지지 않나요? 전반적으로 약간 B급 코미디이지만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색감이 예쁜 작품입니다. CG도 무난하고요. 레이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 또한 좋아하실 것 같아요. 

 

 

 

 

 

8위. 인사이드 맨 (Inside Man, 2006 미국)

 

장르 스릴러

시간 2시간 8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조금 오래된 영화이지만 경찰과 범인과의 두뇌싸움이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뭔가 뻔하디 뻔한 은행강도 소재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기존이 많은 영화물과 같이 은행을 터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4인조 강도가 은행에 들어가 거기 있는 사람들을 다 인질로 잡아버리고 경찰과 대치상황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팀에서 협상가를 붙이게 되고..

 

형사와 범인의 대치 상황에서 벌어지면서 시간을 고의적으로 끌기도 하고 미끼를 던지기도 하며 숨 막히는 두뇌 플레이가 누가 이길 것인가 계속 긴장감을 만들어줍니다. 영화 끝에 반전 또한 있어요. 스토리 구성이 탄탄합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자세히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흡입력 좋은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9위. 그린치 (The Grinch, 2018 미국)

 

장르 애니메이션

시간 1시간 29분

등급 전체관람가

 

영드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알 수밖에 없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그린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그린치

 

고아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그린치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외롭고 슬퍼집니다. 매년 홀로 쓸쓸했던 그린치에겐 아무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린치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훔쳐버리기로 합니다. 어떻게요? 산타가 되어서 동네의 모든 크리스마스 선물을 훔쳐서 말이죠. 그리고 그린치 곁에는 귀여운 아이(?)가 있습니다. 

 

 

저도 커피 타주고 꼬리 흔들어주는 반려견 갖고 싶어요...

 

바로 그린치가 키우는 반려견! 사실 이 강아지가 너무 귀엽습니다 (그린치는 하나도 귀엽지 않고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따뜻하고 반짝거리며 너무 예쁘거든요.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린치는 국내 넷플릭스와 12월 4일부로 종료되었으며 2000년대에 짐 캐리가 사실적으로 분장하고 나온 그린치 버전만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린치가 50대이지만 외로움과 쓸쓸함을 힘겨워하는 부분이 조금 그렇더라고요. 어른이 보기에는 살짝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보기엔 예쁘고 귀여워서 좋을 것 같습니다.  

 

 

 

 

 

10위. 룸 (Room, 2015 미국)

 

장르 드라마

시간 1시간 58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내게 자식이 있는 부모라면 꼭 한번 봐야 할 영화로 자주 거론되는 영화입니다. 17살 때 납치되어 방에 갇힌 소녀는 7년 동안 방에 갇혀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이어 나갑니다. 그러다 방 안에서 아이를 낳게 되고 작은 방 안에서 두 모자는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로서 바깥 속 진짜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녀는 탈출을 시도하게 되고 극적인 탈출 후에 어떻게 살아가게 되는지를 담은 영화입니다. 너무 안타깝게도 탈출만 하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방 밖의 진짜 세상은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엄마로서 키우는 것이 아이한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만약 밖에 보냈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이런 스트레스로 결국 엄마는 병원에 실려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더욱 가슴이 먹먹해지곤 했습니다.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잭]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